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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소득활동을 할 수 없을 때 기본 생활 유지를 위한 공적 연금제도인 국민연금은 60세 미만의 전국민이 의무적으로 납입해야한다. 빠른 고령화와 물가상승에 대비해 납입금액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직장인 유리지갑 만들기, 박스피 만들기 주범이 아니냐, 수익률이 너무 낮다 등 전국민이 납입하고 연금을 받고 있으니 수많은 관심과 의혹들이 있다.

국민연금은 연금 목적이므로 위험투자는 지양하고 원금손실을 최소로 하며 이익을 내야한다. 2020년 기준 누적 수익금 439조원, 연평균 누적 수익률 6%이며 이 중 국내주식은 19%의 비중으로 20%의 수익률을 냈다. 2021년 자산배분 계획은 국내주식은 16.8%로 국내주식을 줄이고 25.1%로 해외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 국내주식 종목과 지분율은 매년 바뀐다.

< 국민연금 지분율이 확대된 기업 TOP10 >

1 KB금융
2 DGB금융지주
3 한올바이오파마
4 씨에스윈드
5 롯데정보통신
6 JB금융지주
7 한독
8 유니테스트
9 롯데관광개발
10 한국금융지주


지분율이 늘어난 TOP10 기업들은 2020년 말 기준 이전 지분율에 비해 4%~9% 확대된 상장기업이며 성장성이 높거나 영업이익 하락에도 순이익이 상승하는 기업으로 구성되어있다. 국내 대형 금융지주 회사의 지분은 골고루 있는 편이다.

KB금융은 지분율이 9%로 가장 많이 상승하였으며 최근 인수된 푸르덴셜생명이 전체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배당금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최대 풍력타워 공장 베스타스를 인수해 매출 1조원까지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과 전기차 사업 등 전 부문의 사업이 성장했다.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있다는 평이 많다.
한독은 CMG제약과 표적항암신약 CHC2014에 대해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와 더불어 태양광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카지노 오픈으로 신고가 경신하였으며 올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에서 일반투자목적으로 변경하였다.

투자목적을 변경하는 이유?

자본시장법상 기관투자자가 기업 지분을 보유하는 목적은 단순투자와 일반투자, 경영 참여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일반투자는 단순투자와 달리 임원의 선임과 해임, 정관변경, 보수 산정, 배당 확대, 임원 위법행위에 대한 해임 청구권 행사 등 경영권 참여가 가능한 단계다.

국민연금은 내부 기구가 주주 활동에 나서거나 이를 검토할 때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바꾼다. 국민연금이 지분 투자 목적을 일반투자로 둔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경영이슈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국민연금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변경하면 주주 활동이 필요 없는 회사라는 신호를 줄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서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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