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의 효능
주로 알려진 효능은 혈중 중성지질 개선 / 혈행 개선 / 안구건조증 개선 / 기억력 개선이다.
오메가3는 체내 생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섭취해야 한다.
비린내
먹을 때 한 번에 삼키지 않으면 몇날며칠 비린내에 시달릴 수 있다. (정말 최악이다)
오메가3의 비린내는 판매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제조사들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트림을 해도 안 나게끔 장용성 코팅까지 한다. 그런데, 비린내가 난다면?
산패된 오메가3는 버려야
오메가3는 기름이다.
이 기름이 상하면 = 산패되면 독성이 된다.
순도가 높을수록 산패는 더 빨라진다.
최선의 선택은 낱개로 개별 포장된 제품인지
산패도 규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재 국내 오메가3 중 산패도 규격에 맞는 제품은 극소수다.
캡슐이 터졌거나 색이 변한 건 당연히 버려야 한다.
먹은 뒤 트름을 했는데 비린내가 올라오는 것도 산패로 의심된다.
그럼 어떤 오메가3가 최선인가
비린내? 순도? 산패도 규격? 동물성? 식물성? 가격?
1. EPA와 DHA의 합
오메가3는 EPA와 DHA의 합에 따라 순도와 기능이 달라진다.
500mg = 혈행 개선, 염증 완화
600mg = 혈행 개선, 염증 완화, 면역 강화
900mg = 혈행 개선, 염증 완화, 면역 강화,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순도는 영양제의 무게를 보면 알 수 있다.
1캡슐이 800mg이고 EPA와 DHA의 합이 600mg라면 순도 75%.
순도가 높을수록 불필요한 기름이 없는 좋은 제품이다.
2. 동물성보단 식물성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이 있는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오메가3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영양면에서도 식물성이 DHA가 더 많기 때문에 동물성보다 효과가 좋다는 연구가 있다.
3. 가공상태
1세대 TG형 : 자연 그대로라 흡수율이 높지만 순도가 낮음
2세대 EE형 : TG형에서 포화지방산을 제거해 흡수율이 낮고 임산부에 안 좋음.
3세대 rTG형 : TG형+EE형으로 순도가 높고 흡수율이 높지만 가격이 비싸다.
4. 건강기능식품의 정보
식품이력관리시스템 사이트에서 식품이력추적관리번호 (등록번호+제조번호)를 입력하면
원산지가 어느나라고 유통기한과 생산지가 표시된 정보와 맞는지 가짜인지 정도만 알 수 있다.
1일 기준 1000mg에 가깝고 순도가 80% 넘으면 가격 또한 올라간다.
매일 먹는다는 가정하에 가격을 고려한다면 선택지는 꽤 많아진다.
이 정도면 그냥 몸에 좋겠거니 믿고 먹어야 하나 싶지만 최소한 위의 정보는 알고 오메가3 영양제를 골라보자.
계속되는 오메가3 부작용 이슈와 논란
몇 년 전부터 건강한 사람에게 오메가3는 독이라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임상시험에서 오메가3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AF(*심방세동)와 뇌졸중 위험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과다복용은 당연히 부작용이 있겠지만 과다복용이 아님에도 부작용이 생기는 건 큰 문제다.
*심방세동 :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세동) 또는 그보다는 덜 빠르면서 규칙성이 있게(조동)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
오메가3는 치매예방 등 뇌 기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증거가 없다. 우리 몸에서 만들 수 없는 필요한 지방산은 맞지만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아 건강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는 오메가3를 계속 먹어야 할까?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효과가 있으니 의사와 상의해서 먹어도 된다. 디만 심혈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상태에서 부정맥같은 의심되는 증상을 느꼈다면 복용을 중지하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